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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습득 자체의 유무도 그러한가? 암기, 연계, 일반의 도출 등등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지능 일반에는 차이가 없고, 바로 이런 점에서 “지적 능력의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본성상의 평등을 의식하는 것이 바로 해방이라고 하는 것이며, 그것이 앎의 나라로 가는 모든 여행길을 연다.”11 앎이란 근본적으로 평등한 두 타자가 바라보는 하나의 사물과 그에 대한 검증 및 관계 맺기에 있다. 따라서 랑시에르에게 제대로 된 스승이란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이런 식의 검증작업을 부단하게 반복하게 하는 ‘의지’를 알려주는 데 있을 따름이다. 즉 방점은 지식이 아닌 태도에 찍힌다. “스승이란 구하는 자가 그의 길을 계속 가도록 유지하는 자이다. 그 길에서 구하는 자는 혼자 구해야 하며 구하기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12

이런 맥락에서 분업 체계라는 것은—그 효율성 못지않게—상상하는 것 이상의 폐단을 갖는다. 분업이란 개개인 매진하는 분야에만 지능 활용을 한정짓게 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다른 분야에 대한 지능적 호기심이 감퇴하게 되고, 이는 곧장 처음부터 그런 본성적인 능력이 구비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혹은 단순히 배움에 대한 노동이 하기 싫은 것을 합리화하는 쉬운 방편이 돼버린다. 당연지사 이런 식으로 한번 굳어져버린 타성은 강력한 관성을 발휘하면서 좀처럼 개선되지 않게 되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대신 처리해줄 전문가나 구원적인 지도자를 바라게 되는 노예근성으로 귀결된다. 게다가 이런 분업의 논리를 정치 영역으로까지 밀어붙인 것이 신분제 사회가 아니었던가?